안부인사.
 영~ 
추운 겨울....바람에도 따뜻한 공기가 필요한듯 싶네요...

잘 지내시나요..

어느덧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시골에 이사온지 4개월이 다되어 가네요.

떠나기전에는 걱정도 많았지만.. 복잡한 서울을 떠나온 것 만으로도 아직까지는 잘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다들 젊은나이에 서울에서 왜 이 시골로 이사를 왔느냐고... 어찌나 의아해 하는지...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기에, 시골행을 결심한 저희의 생각을 쉽사리 이해하지는 못하는 듯 합니다....

서울에선 초저녁 시간인 6시쯤에 저녁을 먹고, 8시가 되면 동네가 어찌나 조용한지...곧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곤 하지요...

가끔 볼일이 있어 서울을 갈때면, 화려한 서울의 저녁은 이곳 시골과는 전혀 다른 세상 같이 느껴집니다.

시골 생활의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차츰차츰 적응해 가는 중입니다.

이사오고 시골의 첫 겨울, 가뜩이나 추위에 약한 저이기에...

혹독한 한파에 걱정도 많았지만, 이곳에 와서 느낄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 무사히 잘 견뎠습니다.

입춘도 지났으니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면 좋겠네요...









  



prol
이사 하셨군요?!
고즈녁한 저녁시간이 익숙해지면 여름밤에 책 읽는 시간이 좋으실듯.
어느 시골인지 모르나.. 그곳으로부터도 따듯한 바람이 불어주길.

17·02·11 20:31


서울이란 본래 그런 곳이더군요.
함께 살땐 잘 모르다가 떠나와 보면 그리워지는 조강지처를 닮았다고 우스갯소리를 종종 합니다.
그러구보니 중독성 있던건 [바람]이 아니라 서울,인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십년을 떠돌다 돌아와서인지 그래도 아직은 이 도시에 대한 매력이 고갈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틈만 나면 이 도시의 곳곳 후미진 골목들을 찾아가 보곤 하죠.
이해할수 없는건, 서울을 떠나기전 이 도시에 대한 혐오가 극에 달했을때 보았던 공간들이 지금은 또 다른 이면으로 보여진다는 것.
종종 묘하게 매력적이기고 하고.
그럴때 그 헛헛한 기분을 무어라 표현하기가 어렵군요.

모든 동경은 결핍에서 비롯된다,는 말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어느 곳에 계시는지 알수 없지만,
언제나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치 오랜 친구처럼.

18·05·2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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