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겡끼~데스까아~~?!
 prol   
뭐,
분기별로 안부를 남길 것도 아니었는데..
호기롭게 1/4분기 인사 어쩌고..끄적거리기도 했었네요.

일정을 메모하다가
달력 마지막 장에 남은 날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주 잠깐..멍~했다가..

사는게 뭐 이리 따뜻하지 못한지..
마음의 벗들에게 안부라도 전해야지..하는 생각으로 왔네요.

뱃사공님의 가족들은 찬 겨울을 어찌 보내고 계신지..
꼬맹이 딸들이 이제는 알아볼 수 있을지도 모를 숙녀들이 되었을텐데요..
눈이 어마무시하게 내렸던 설연휴에 눈밭에서 같이 뒹굴고 놀아줬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바람~에서 만났던 여행자 벗들도.. 잘 지내고 계실까요?
각작의 삶 속에서, 밥벌이와 관계맺기의 고된 여정을 올 한해도 잘 버티며 사셨겠죠?
고생했어요, 올해도!



바람 항해 10주년 대번개의 설레던 만남의 계획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언젠가,
궁금했던 벗들을 다시 만나게 될 날이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미리, 복되 성탄 보내시길 기원하며...
새 해에도 건강하시고, 힘내서 지구별 여행을 달려봅시당!!


모두에게, 축복이 깃들기를.




눈밭에서 같이 놀아주던, 그 꼬맹이 딸들,
그중 큰딸녀석은 잠시 뒤 2018년 0시가 되면 법적으로 성인이 된다며 친구들과 기념주? 하러 나갔습니다.
커도 너무 많이 컸지요.

뱃사공은 서울 언저리에 불시착한 이래로,
이 낯선 행성의 삶의 방식에 떠내려 가지 않으려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만, 힘겹습니다.

물리적으론 사라져 버린 민박집 '바람이불어오는곳'이 낡은 홈피로라도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고 또 한해를 버텨낸건, 늘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프롤양과 여행자벗들 덕분입니다.
고마워요.

잘 살고 있나요.
저도 아직은 잘 버티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잘 살아내면 좋겠습니다. 모두.

17·12·31 23:05

prol
커헉;;;; 무려 성인이라구요?????? 도대체..애들은 왜 이렇게 빨리 크는건지..
다시 만나면 못 알아볼 것이 분명하군요!

잘 살아내자는 인사가. 안녕하라는 말보다 현실적이네요.
지구가 심하게 아픈것이 분명하다고 신호를 보내오는 계절이 이어집니다.
잘 살아내야 하는 이유들이 분명하니.. 힘을 더 내야겠지요?!

제가, 여기, 바람의 한 공간을.. 참 좋아합니다.
변하지 않는 저의 화장실벽이 되어주어서..
제가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게 아니라..
저에게 남은 온기를 확인시켜 주는 공간입니다.
고마워요, 늘.

18·01·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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