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남겨진 너의 의미 - 김창기.. 김광석형을 위한 송가
        | 2007·07·02 05:07 | HIT : 2,917 | VOTE : 361 |
2000년 발표된 '동물원' 김창기의 솔로앨범에 담긴 곡으로 고 김광석형을 위한 송가..

김창기의 목소리를 들으면 광석이형이 더 그립다.


..............


너무도 많은 날들
너무도 헛된 시간
자신을 혐오하고
서로를 소모하고
미치지 않으려 취하고,
그래도 우린 그런대로 한동안 좋았어.
그렇게 보여지는 것에 익숙해 있었어.

구십육년 그 겨울.
넌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니
수많은 추측들
더 많은 의혹들
서로를 겨냥한 비수들.

난 단지
날 가끔 내가 원했던 대로 봐 주던 널
잃었다는 것이
안타까웠을 뿐인 걸.

또 나의 삶은
아주 말끔히 포장되고
우리의 추억은 멀어지고
모두 제 갈 길을 떠나고,
아침 출근길에 문득
너의 노래를 들으며,
아주 짧은 순간 호흡이 멈춰질 듯 하지만

난 단지 날 가끔, 내가 원하던 대로 봐 주던 널.

잃었다는 것이 안타까웠을 뿐인 걸


요즘은 이 노래를 들으면 자꾸 눈이 젖는다.
나도 이제 많이 늙어버린건가..

07·08·22 23:33  

[prol] [하강의 미학]이라는 앨범. 길을 걷다 무심코 들어선 레코드 가게에서, 완도처자가 구입했던 앨범이예요.
오늘이, 2008년 1월 6일. 광석이 아저씨 12주기라는 기사가 나왔네요. 뱃사공님이 무척 보고싶어지는 날입니다.

08·01·06 21:27 삭제

댓글 쓰실땐 위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아래 새로고침을 클릭해 주세요.

새로고침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 추모앨범 중   2522
  1993. 1. 10 이문세 별밤 공개방송 중 [1]   3562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GGAM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