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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님~ 목도리 감사해요^0^ 01-09 | VIEW :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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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나올 때 사공님께서 빠뜨리신 거 없냐고 물어보셨는데
자신있게 "네~~ 없어요~~" 해 놓고서 목도리 두고 왔네요 >.<;;;;
택배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도 따스하게 목도리 하고 나왔어요.

벌써 금요일이라니, 바람이 불어오는 곳 다녀온지도 벌써 일주일이 되었어요.
사실 요즈음 남자친구 취업문제 등등으로 좀 머리 아팠거든요.

푹 쉬고 돌아오자는 생각에 무작정 평창 고고씽이었는데~
(실은 바베큐 이벤트 때문에 일정이 당겨 졌지만 ㅋㅋ)
당연히 잘 다녀 왔다는 생각이에요~

여행의 목적지와 일정을 먼저 잡고 묵을 곳을 찾는 것이 정상인데
이 어찌 팬션을 먼저 잡고, 거기에 맞춰 여행계획을 잡는 일이 ㅋㅋ

사공님이 올려놓으신 동영상과 똑.같.은 바람 2.0~
흔들 그네도, 의자도, 방 분위기도, 옛날 사진관도~
방안에 있는 것보다 옛날 사진관에서 뒹굴뒹굴 놀면서
사공님과 사공님언니랑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괜시리 이리저리 물건 건들여보는 것이 재미있는 곳^^

익숙한 물건들과 새로운 분위기가 공존하는 바람 2.0은..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한번 더 가 봐야 겠다 마음먹게 만드네요.

그리고.. 신년 이벤트 바베큐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저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그것도 분위기 있게 >.<
고기를 리필해 먹고 싶었지만 배 불러서 더 이상 먹지 못한..
거기다 오징어랑 꽁치까지 주셔서
송어 잡지 못한 저희들을 달래주신 사공님 ^^
정말 행복했어요~

사공님^^ 실험실팀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졸업준비 하고있고 돈벌고 있어요~~
날씨 따뜻해지면 이번엔 양떼목장 일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때까지 재미있는 일 많이 만드시면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잘 가꾸어 주세요^0^
맞아요, 독특한 현상이죠. 펜션 먼저 잡아놓구 여행일정 세우는 일..
이름하여 중독성펜션 바람이불어오는곳..에서 경험하는 여행자들의 '영적체험~'^^

제가 아내에게도 또 친구들에게도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펜션 주인장과의 짧은 인연을 잊지 않고 이 먼 곳까지 다시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그래서 더욱 가슴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꾸우벅..

바람~의 신년 이벤트에 감동해 주시니 망극합니다.
곧이어는 뱃사공의 사진작업실 '시골사진관'을 정식오픈하여, 바람~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가슴 따뜻한 사진선물을 드릴 예정입니다.
실험실팀도 다음에 뵙게되면 연애사에 오래 남을 추억의 사진 한장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아참, 며칠전 뱃사공도 아이들과 송어 잡으러 갔다가 몸만 버리고 좌절하여 돌아오고 말았다는..ㅠ
하지만 이번 좌절을 새해맞이 액땜으로 삼고 열심히 정진하면 남은 한해엔 모두에게 늘 좋은 일만 있겠지요.^^

뱃사공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모두에게 축복을..


여행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펜션
여행자들의 벗
바람이 불어오는 곳..
촌장 뱃사공 드림.
꾸우벅^^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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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버전2 오픈 소식을 담은 네이트온 쪽지를 받고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습니다만, 제가 지금 한국에 없는지라 눈물을 머금고 ㅠ 친구에게 그저 소식을 알려주었답니다. 지금 전 남편과 함께 유학길에 올라 미국에서 2009년 말까지 머물 예정이거든요.. 그때까지 잊지 말아줍시옵고.. 하며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후하항. :)
자세한 이야기는 그 곳에 달려가서 하겠습니다. 옆에서 남편이 촌장님께 안부전해달라고 고개를 빼끔 내미네요. :D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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