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잘 하였습니다^^ 01-12 | VIEW : 1,355
셋이서 침대에 누워서, 의자에 앉아서 출근하기 싫다고 투덜 투덜거렸는데..^^

촌장님 말씀대로 월요일 아침이 되자마자 세상에 고개를 숙이고 얌전하고 착실하게 출근하였습니다.

이렇게 또 일상으로 들어와버렸지만, 이번 만남은 참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모처럼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오랜만에 뵙게 되어 반가운 마음도 컸고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한참 고민했습니다^^::

"지금 아침 먹겠다고 하면, 주실까~ 안주실까?"

늦은저녁과 늦은아침에 싫은 내색 한번 안 보이시고 흔쾌히 배려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려요. 더구나 극진한 대접까지ㅠㅠㅠ

정말 한숨 늘어지도록 머무르다 왔네요.^^

촌장님과 사모님께서 이번 여행에 가장 큰 공로자가 아닐까 합니다.


이 무슨 인연인지 강원도에서 마주친 옛사람도 그저 신기해하며 웃어넘길만큼 시간이 흘렀다는게 새삼 놀랍네요. 엊그제같은데

기약할 수는 없지만 다음에 다시 뵐 때는 많은 게 변해있겠지요?^^

그 때까지

새벽4시에 일어나 강원도로 출발하여,
12시간 보드를 탄 후에 영화까지 보고 집에 들어가는 체력은 잘 유지하고 있을테니^^ 일꾼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더불어,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사모님께 성인이 되는 법 관련하여 한 말씀 듣고싶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바람이~ 입구에 얼음이 얼어 미끄럽더라고요. 길 조심하세요^^


자, 그럼 저는 다시 일상속으로^^

(참, 저희에게 주셨던 와인이 무엇이랍니까? 그렇게 달콤한 와인은 처음입니다!!)

제가 말은 농반진반 '요즘같은 엄중한 시절엔 눈딱 감고 고개숙이고 회사 나가야한다'고 말했지만, 사실 쉬운 일은 아니죠.
아마 그것이 쉬운 일이었다면 뱃사공도 이렇게 강원도 산골에서 망명객의 삶을 살지 않고, 어떻게든 서울 언저리에서 바둥거리고 있었을 것.^^

내심은,
이상한언니나 내가 아는 주변 사람들 모두가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의지대로 자기 생각대로 고개 빳빳이 들고 당당하게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며 살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우리 사랑하는 딸들에게 늘 하는 말이기도 하구요.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김수철 노래처럼 '젊은 세월을 눈물로 보낼 수는 없으니' 우리 모두 힘을 내야하겠습니다.

사람들이 바람~에서 머무는 동안 그렇게 세상과 당당히 맞설 기운을 얻어서 돌아가면 주인장된 자의 큰 보람이겠습니다.^^

..

오래간만에 뵈니
다른 건 몰라도 체력은 남부럽지 않은 경지에 오른거 같습니다.
12시간 보딩과 영화감상 뒷풀이까지..
이제 마음의 기력만 충전되면 될듯한데 옛사람과의 우연한 만남에도 그정도 면역력이 생긴것으로 보아 큰 문제는 없을듯..^^

모쪼록
새로 시작된 20대의 후반전에도 건투를 기원합니다.
멀리서지만 뱃사공도 함께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눈 맑은 젊음에 축복을..


여행자들의 에너지 충전소
여행자들의 벗 바람이 불어오는 곳..
촌장 뱃사공 드림.
꾸우벅^^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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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오는 곳 버전2 오픈 소식을 담은 네이트온 쪽지를 받고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습니다만, 제가 지금 한국에 없는지라 눈물을 머금고 ㅠ 친구에게 그저 소식을 알려주었답니다. 지금 전 남편과 함께 유학길에 올라 미국에서 2009년 말까지 머물 예정이거든요.. 그때까지 잊지 말아줍시옵고.. 하며 이렇게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후하항. :)
자세한 이야기는 그 곳에 달려가서 하겠습니다. 옆에서 남편이 촌장님께 안부전해달라고 고개를 빼끔 내미네요. :D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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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쉬다 가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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