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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 제대 후 복학하기전에 서울 지하철2호선에서 신문팔이 알바를 한적이 있었지요. 그 신문팔이 세계에도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어서, 손님이 '어이! 신문!'하고 부르면 딱 한번 쳐다보고 무슨 신문을 살지 대략 맞출수 있죠. 그 적중률이 고참들은 팔구십프로쯤 되고 신참들은 칠팔십프로쯤 된다는. 그런게 바로 장사꾼의 감,이라는 것인데 뱃사공도 펜션쥔장 노릇을 벌써 칠년째하고 있으니 나름의 감이라는 것이 안생길 수가 없겠지요. 사람은, 특별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이 살아 온 과정을 온몸으로 드러냅니다. 가치관은 물론이고 겉으로 드러나는 언어, 눈빛, 외모 등 모든 분야에서 말이죠.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이런 얘기에 대부분 공감하는데, 놀랍기도 하고 또 두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얘기가 좀 엉뚱한 곳으로,,, 암튼,, 두분의 어떤 점이 특별했는지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천기를 누설토록 합지요^^ .. 편안한 여행이셨다니 쥔장된 자의 보람입니다. 와서 실망하지 않는 펜션, 이것이 바람~의 운영전략인데 그렇게 느껴주시니 그 또한 감사. 언제건 다시 바람~처럼 만날 날이 있을테지요. 그때까지 몸도 마음도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여행자들의 벗 바람이 불어오는 곳.. 뱃사공 아룀. 꾸우벅^^  |
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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