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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08-09 | VIEW : 805
금요일에 마음속의 풍경에 묵었던 커플입니다!
더운나라에서 왔다는 커플이에요!^.^(대구에서.....)
깔끔하고 깨끗한 펜션에서 하루 잘 자고 갑니다
감사의 인사를 이제야 드리네요!
아침에 조식먹구 그릇갖다드리면서
'잘먹었습니다'해야했는데....
무뚝뚝한경상도인이라그런지.........ㅋㅋㅋ살짝웃기만했네요ㅠㅠ
잉 삼양목장 잘갓다왔어요!
연애소설에서 내려서 한정거장까지만 걸엇어요..
다리아프다고하셔서 ㅋㅋㅋㅋㅋㅋ...전걷고싶었지만ㅠㅠ잉...
너무 조잘조잘 떠들어되어서 죄송했어요
물놀이할때도 소리도지르고 ㅠㅠㅠㅠ
잉 다음에 또뵈었으면좋겠어요!잘지내세요^.^
ps. 대구와 다른날씨에 하루 지냈더니 지금도 콧물이 훌쩍훌쩍해요 ㅠㅠ

대구와 평창은 같은 나라이긴해도 전혀 다른 기후지요.
일전에 남쪽지방에 볼일 보러 갔다가 쓰러질뻔 했다는.
거의 아열대 기후더군요.
여름엔 평창에 살다보면 다른 동네와 온도차가 커서 꼼짝하기가 싫을 정도입니다.
그것이 복이라면 복이죠. 물론 겨울엔 지독히 춥습니다만.

그나저나 다녀가신지 불과 수일이 지났을 뿐인데 얼굴이 벌써 가물가물합니다.
펜션주인장 노릇을 하면서 기억상실증후군을 직업병으로 앓는 지경이 됐습니다.
특히 휴가철엔 손님이 열두시 퇴실하고 나면 오후 무렵부터 벌써 잊혀지기 시작하지요.
그러곤 다시 새로 오신 손님들에게 마치 당신만을 기다렸다는듯이 반갑게 인사를.
좀 매정하고 이중적인 직업이예요, 펜션주인장이란.

더위를 잊을 시원한 여행이 되셨다면 주인장 된 자의 더없는 보람입니다.
충전한 새기운을 밑거름 삼아 다시 돌아간 일상에서도 다시 씩씩하게!

먼길 찾아주신 정성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오며..


여행자들의 벗
바람이 불어오는 곳..
뱃사공 아룀
꾸우벅^^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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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1
아직 한 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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