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님, 고맙습니다. 08-22 | VIEW : 848
뱃사공님~
강윤경입니다^^

매번 그렇듯이 잘 쉬다가 왔습니다.

춘천여행을 위해 검색하던 중에
우연히 지식인의 다른분 글에 뱃사공님이 답글을 적으신 것을 보았고
그 이후 찾아간 홈페이지...
그 작은 우연이 이런 인연이 되었다는 것에 신기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같이 갔던 친구들도, 언니도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예쁘고 좋고, 뱃사공님도 참 좋은 분 같다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데려간 보람이 있었어요~

맘 같아선 뱃사공님과 (잘 마시지는 못하지만) 막걸리 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요,
일행들하고 있다보니 그런 시간은 가지지 못해서 아쉽네요...

아, 저녁에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을 보지 못해서 그것도 아쉬워요..

조수석에 앉았던 언니와 저, 이렇게 둘이서 춘천으로 가서 닭갈비를 먹고
(다른 친구들은 버스 시간이 되지 않아서요)
같이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오는데 밖이 어두워지니까 버스 창 밖으로 별이 보이더라구요
그때서야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밤하늘을 보지 못한게 생각났어요^^;
토요일 저녁에 친구랑 테라스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서 바깥 풍경은 봤었는데 왜 밤하늘 별은 생각하지 못했었는지..^^;

일요일 아침에 혼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이 모습, 저모습을 디카와 휴대폰에 담았습니다.
봉평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생각날때마다 볼려구요
그래도 홈페이지가 남아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제 인생 최고의 민박집이자 펜션이에요.
뱃사공님처럼 좋은 주인장(?)님도 없을 것 같아요.
(뱃사공님이 기대치를 높여주셔서 웬만해선 다른 분들은 상대가 되지 않으실 듯..!!! ^^;)

좋은 여행, 좋은 추억, 좋은 분을 알게 되어서 정말 소중한 곳입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많이 고마워하지 않으셔도 되요.
저도 그만큼 고마우니까요.
부산에서 그 먼길을 벌써 여러번, 춘천에서 평창까지 정처없이 유랑하는 펜션주인장을 따라 기꺼이 찾아주셨으니.

가끔은 뱃사공도 신기하게 여겨질때가 있습니다.
그저 장사꾼과 손님에 불과한 인연이 이렇게 이어질수도 있구나 하는 놀라움이 있지요.
서른이 코앞에 다다랐다는 얘기를 듣고는 한번 더 놀라고.
내 나이도 아닌데, 풋풋하던 이십대 청춘이 서른이 다됐다는 얘기에 세월을 실감합니다.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씩씩하게 파트라슈를 타던, 해질무렵이던가요, 그날 그 첫 만남이 어렴풋 기억 납니다.
그때만 해도 뱃사공이 갓, 삼십대 중반이었군요.

두번째 항해를 마무리할때가 되니까 걸핏하면 우울해집니다.
정처없이 떠도는 자들의 지병이지요.
오늘 같이 가을바람 솔솔 불 때는 강촌다리 난간에 매달려 해 지는 북한강 강바람을 맡으면서 담배 한대 깊숙히 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쑥입니다.

다시 바람같이 만날 날이 있을 것입니다.
혹시 모르지요. 신혼여행길에 암스테르담 어느 구석탱이에서 뱃사공의 아내가 쓴 낯익은 간판, 바람이불어오는곳 해외버젼을 만나시게 될지도.
그럴려면 연애가 필수군요^^
서른즈음,에 입문하실땐 씩씩한 연애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뱃사공도 응원합지요.

오랜 인연에 늘 감사 드립니다.

이십대의 남은 날들에게도 축복을!


여행자들의 벗
바람이 불어오는 곳..
뱃사공 드림.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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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항해를 시작하시는 입장에서 고민과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그래도 거침없이 실행하시는 뱃사공님의 용기와 뚝심에 찬사와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멀리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여름이나 가을에 떠나고 싶을때는 언제나 머릿속을 맴도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곳 펜션의 대명사처럼 지워지지 않습니다. 부디 멀리떠나지 마시고 오래동안 숨어있지도 마시고 다시 어느곳에서든지 불러주시면 한번쯤 달려가겠습니다. 담에 뵐수 있을때까지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모두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북 익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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