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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행복한 만남이었습니다. 08-23 | VIEW : 1,072
뱃사공님~
2박3일의 여행을 마치고, 이렇게 서울에 잘 도착했다고 글을 남기면서
저희는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을 금치 못하겠어요. 거기에 더하여 9월 첫주까지가 바람~이 평창에 머무르는 시간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2박3일동안 저희가 받은 무한 감동의 서비스는 단순한 장사꾼과 손님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듯 합니다. 너무나도 친절한 모습, 그리고 너무나도 친근한 동네 형님(?)같은 푸근함,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오래도록 알고 있었고, 알아가고 싶은 그런 분이신것 같아요.

이제 9월이면 vol.2 바람~을 평창에서 만날 수 없게되었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항해에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고, vol.3이 기착하게 되시면 저희에게도 연락을 주셔서 저와 함께 갔던 여인네가 다시금 찾아갈 수 있도록 말이죠~^^

아~!! 그리고 "건강에 해로운 노래" 꼭 들어보도록 할게요.. 2박3일 머무르는 동안에 끊이지 않고 나왔던 노래들... 너무나도 좋아요~^^

그리고 오늘부터 2박3일간의 나름의 휴가... 가족분들과 좋은 일들 많이 만드시고, 정말 꿀맛같은 휴가가 되시길...^^

2박3일.. 많은 정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다시 한 번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이 글을 보면 바람~에 와보지 않은 분들은 도대체 뱃사공이란 어떤 자인가 궁금해 하실듯^^
허나 다분히 오독의 소지가 있습니다.
경험에 따르자면 바람~에 대한 만족도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거든요.
뱃사공은 늘 비슷한 자세와 방식으로 손님들을 대하는데 반응들은 각양각색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누구와 함께 한 여행인가에 따라 오래 기억되는 여행이 될지 말지 큰 영향을 받습니다.
허니, 바람~에서 머무신 2박3일이 편안한 시간이었다면 그 공의 대부분은 함께 오신 분께 돌리는 것이 정답이라하겠습니다.

아, 물론 그런것은 있습니다.
뱃사공이 지극히 편파적인 주인장이어서 상냥한 손님들에게 더 친절히 대하는 뭐 그런 측면은 있다는.
무뚝뚝한 사람들을 몹시 싫어하거든요.
지독히 편파적인 뱃사공이 친절히 대했다면 십중팔구 손님들이 상냥했기 때문에 당연히 그리 된 것일 것^^

바람~의 정처없는 유랑이 끝나고 또 어딘가 낯선 곳에 기착하여 v3.0을 열게 되면 소박한 잔치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그땐 열일 제쳐두고 달려오세요.
아마 좋은 사람들을 묘한 인연으로 만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시게 될것입니다.

모쪼록
다시 바람처럼 만나는 날까지
몸도 사랑도 늘 강건하시길 기원하오며..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중독성펜션
여행자들의 벗 '바람이 불어오는 곳..'
뱃사공 드림.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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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항해를 시작하시는 입장에서 고민과 어려움도 예상되지만 그래도 거침없이 실행하시는 뱃사공님의 용기와 뚝심에 찬사와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멀리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여름이나 가을에 떠나고 싶을때는 언제나 머릿속을 맴도는 곳 바람이 불어오는곳 펜션의 대명사처럼 지워지지 않습니다. 부디 멀리떠나지 마시고 오래동안 숨어있지도 마시고 다시 어느곳에서든지 불러주시면 한번쯤 달려가겠습니다. 담에 뵐수 있을때까지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모두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전북 익산에서....
.  너무나도 행복한 만남이었습니다. …1
뱃사공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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