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05-10 | VIEW : 844
지난 토요일 들렀던 진주커플..입니다-
10시간동안 차를 탔더니 아직 피로가 들 풀렸는데
내일이면 또 이 여운에서 멀어질것 같아 다녀갑니다..
바베큐장에서 듣던 오래된 노래가 자꾸 귓가에 맴도네요
오늘 하루 일터에서 몸과 마음에 때묻히며 일했더니
더더욱 생각납니다.
단 하루라 더 좋았겠지요.
또 떠날 날을 기약하며..
항상 행복하시길 ^^

다녀가신 후 저 또한 진주에 갔었습니다.
상가집에 문상을 가야해서.
참으로 오래간만에 보는 남강 풍경이 반가웠습니다.
헌데 참 덥더군요.
평창과 비교해보면 계절이 반걸음쯤은 빨리오는거 같았습니다.
여름에 남쪽사는 분들이 평창으로 피서를 오시면 참 시원해서 좋다고 하시는데 그 이유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몇년째 강원도 산골에 살다보니 추위에 진이 빠져, 담엔 좀 따뜻한 남쪽나라에 가서 살아야겠다 싶었는데 그것도 바로 포기했습니다.
더위를 유독 힘들어하는 뱃사공에겐 그나마 평창 산골의 선선함이 축복인 셈.

진주 남강변을 뱃사공의 애마 파트라슈와 함께 달리면서 잠깐, 엊그제 오셨던 진주커플 생각이 났습니다.
먼길 찾아주신 정성이 새삼 감사했지요^^

비록 바람같은 인연이긴 하지만 모두의 삶의 자리에 늘 씩씩하게 살아내기를!

뱃사공도 가던 길, 마저 또 열심히 노를 젓겠습니다.


이제야 봄이 온 산골에서
여행자들의 벗 바람이 불어오는 곳
뱃사공 드림.
꾸우벅..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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