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우비소녀들을 기억하시나요^^? 07-01 | VIEW : 881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다녀온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

부산에서 강원도까지 어쩌면 고행길이 될 뻔했던 뚜벅이 삼인방이 뱃사공님의 배려 덕분에 정말 맘 편히 쉬었다 왔사옵니다.

평소 비 맞기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부산처녀들이였는데

청춘에 무엇을 해도 좋다는 뱃사공님의 말에 따라

비를 뚫고 여행을 하였는데 돌아오고 나니 추억이 배가 되었습니다.

무한 픽업이 정말 뚜벅이들에게는 은혜로운 일이었는데..

차 안에서 결혼 할 남자를 구별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남자와 이별 했을 때 너 없으면 죽을 것 같아..라고 하는 남자 보다는

이별하고 잠시는 힘들 것 같아..하고 현실적으로 말하는 남자와 결혼 하라시

던 말씀이 새겨듣겠사옵니다... 더불어 될수록 결혼은 늦게! 기운이 좋다면

하지 않는 것도 좋다던.....^^

  무한 픽업이외에도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 자기한 소품들과

무한 감동 조식 서비스  뱃사공님의 따뜻한 배려로 강원도 여행을 하는 주변

지인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저희 부산처녀들은 뱃사공님의 다음 정착지에서 조금 더 늙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무한히 환영해주실꺼죠??






  (퇴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름대로 청소를 열심히 하고 나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

제가 젊은 처자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주옥같은 얘기를 많이 해 드렸군요^^

연애와 결혼에 대한 복음을 전하는 뱃사공에게 많은 여행자벗들이 이의제기를 해오고 있지만 그런다고 진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요.
너 없으면 죽을거 같다고 말하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언제 그랬냐는듯 새세상을 찾아서 자알 살고 있다는 것은 이미 실증된 것.
정말 누군가가 없으면 죽을거 같은 사람들은 실은 상처가 속으로 깊이 나는 사람들이니 차마 입 밖으로 그런 말을 꺼내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을테구요.
그러니 그런 감언이설에 혹,해서 냉큼 결혼하는 것은 참으로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결혼이 화투판도 아닐진데 무작정 뒷패를 뒤집는 것을 지양해야 훗날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뱃사공의 일관된 복음의 말씀이라 하겠나이다.

아, 물론 뒷패가 청단홍단 딱 삼점으로 나는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니니,,,
암튼 선택은 각자의 몫^^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조언이 있는데요.
오십이 다된 가수 이승환이 무대위에서 늘 어린왕자 일 수는 없는 것처럼, 세상 일에는 다 어울리는 그 '때'가 있는 법인데
부산우비소녀들 처럼 푸른 젊은 시절엔 남들이 무모하다고 하는 일들을 그냥 눈 딱 감고 덜컥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애던 여행이던 그 어떤 길이던.
그러다보면 그 길 위에서 깨달음을 얻게 될 날이 있을 겁니다.
마치, 장맛비 쏟아지는 삼양목장 초원 위를 우비 입고 씩씩하게 걸었던 그날처럼 말이죠.

모쪼록
푸른 젊은 날에 축복을!


여행자들의 벗
바람이 불어오는 곳..
뱃사공 드림.
꾸우벅^^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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