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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09-14 | VIEW : 1,038
◆ 봉평1.jpg(0 Byte), Down : 63


뱃사공님 안녕하셨는지요~?! ^^*

이제야 글을 남기네용~

7월 여름 휴가 첫 시작을 알리며 택배 받았던 부부입니당~ㅎㅎ

막걸리두 서비스루 주셔서 구수한 막걸리에 한우를 구워먹었던 기억이.. 아~ 군침이 꿀꺽~ㅋ

뱃사공님 따라서 여름휴가를 갔던 두번째 여행 다 넘넘넘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이었써요~

이번 만남에서도 넘넘넘 친절하시구 편안하게 대접해 주셨던 뱃사공님의 따뜻한 마음씨

정말 감사했고 잊지못할거에여~~~ ^^*

담 여행지는 어느곳에서 다시 만남을 이어갈지 기대됩니당~ㅋㅋ

담번엔 꼭 셋이서 놀러갈께요~~ㅎㅎ

저희 부부 기억해주세용~♥

건강하시구 사업번창하시길 기도할께요 언제나 화이팅 하세요!!

폭풍같은 여름이 지나고 며칠 넋놓구 지냈더니 9월이 훌쩍 가네요.

여름엔 만 삼십칠일간을 빼놓지 않고 고기굽는 냄새에 중독되어 급기야 여름이 끝나갈 무렵엔 근처에 얼씬도 하기 싫어지더니, 참 얌체같게도 한가한 가을이 며칠이나 됐다고 슬쩍 고기 한점에 소주 한잔이 그리워집니다.
이런 증상을 보면 인간이 필시 본래는 육식동물이었을거라는 추측이 난무.

플랑크톤 처럼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유랑펜션의 다음 기착지가 어디가 될지 뱃사공도 기대반 걱정반 입니다.
조금 솔직하게는, 유목의 삶을 접고 양지 바른 곳에 정착하여 농경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으나 그것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유랑하는 자의 숙명이겠지요.
한가위 명절이라고 다들 고향을 찾아가는데, 정작 뱃사공은 고향땅 서울로 돌아갈 길이 없으니 망명객이란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바람처럼 흘러갈 인연을 잊지 않고 먼길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 참으로 큽니다.
화분에 꽂아주고 가신 선물도 또한.

유랑하는 주인장을 따라 손님들이 찾아오는 이 진귀한 풍경, 뱃사공이 여전히 노를 젓게 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어깨에 힘이 남아 있을때까지는
바람~을 기억해주시는 여행자벗들께 위로가 될수 있도록
부단히 힘써 노를 젓겠습니다.


부디, 모두에게 축복을.



국내최초 국내유일 유랑하는 노마드펜션
여행자들의 벗 바람이 불어오는 곳..
뱃사공 드림.
꾸우벅^^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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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기 전보다 더 홈피를 방문하게 되는데.. 살펴 볼수록 자꾸 걸리는게.. 내가 뒷정리를 잘하고 왔던가.. 혹시 다시 못가게 되진 않았나 하는 걱정이.. 그래도 10년이 넘도록 전업주부짓^^만 하고 있는데 괜챦겠지 하며..
또하나는 다시보니 바람이~에 기증 엄밀히 말하면 버리고^^ 싶은 제 눈엣가시인 메이플 스토리를 비롯한 애들이 외우도록 보고또보는 만화책들..아 바람이~에서도 받아주시지 않으려나.. 보드게임 몇가지, 어쩌다 복본으로 있는 책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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