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쉼의 시간이었네요. 07-12 | VIEW : 1,260
안녕하세요. ^^
바람에서 편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슝~ 돌아와 여운을 글로 남깁니다. (사실... 바로전에 썼던 거 오류났네요..ㅠㅠ)
마음속의풍경에서 11일, 12일을
푹~쉬다가 간 얼마되지 않은 커플입니다.
남친의 토요일 오전근무와 일요일 오후 근무로 인해...
짬내서 딱 24시간을 쉴 수 있었는데.. 바람이 그 쉼을 잘 주었네요.
바람에 들어섰을 때...
초록의 상쾌함과 바람개비들...
제가 좋아라 하는 김동률님의 음악이 흘러나와 너무 반갑고 좋더라구요.
제가 좋아라 하는 색들이 넘쳐났던 바람....
바람소리, 새소리, 물소리, 잔잔한 음악소리....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소리....
테라스의 그물방침대에 누워 한참을 머물게 되더라구요.
원래 1인용이죠?? 저희 둘이서 누웠었는데.. 설마... 뭔가 문제는 안생기겠죠?? 헤헤~
초록의 잔디를 밟고.... 너무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물에 발 담그니 완전 정신 빠짝~!!
남친과 게임(가위,바위,보)로 오래 발담기도 해보고 그랬어요.
오~랜만에 농구공을 만져보고 슛~놀이도 했어요.
사진찍는거 무지 싫어하는 남친인데 기분이 좋아서 같이 많이 찍었답니다.
풍성한 저녁... 정말 감사했습니다.
고기가 너무 맛나던데요. 막걸리와 메밀전병도 주시고~~
낯가림이 심한 저와 남친이라 촌장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혼에 대한.. 철학... 음... 제 철학과 잘 조화를 시켜야할 것 같네요. 헤헤~
옆집? 윗집(식사는 옆집, 잠은 윗집)... 웅이 가족분들과의 짧지만
편안한 대화도 즐거웠습니다.
음... 아마도 이슬이가 있었다면... 밤을 세우지 않았을까 싶네요....헤헤~~~
따뜻한 아침도 참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었는데.... 남친은 다 먹었지만.. 전 전날의 고기가 덜 소화되어... 좀 남겼네요.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긴~ 시간을 머물고 싶어지네요...
혼자도 괜찮다고 하셨죠?? ㅋㅋ

저희 얼마 안된 커플이었지만.. 오랜된 연인 같지 않았나요??
다음에 올 때 진짜 가족이 되어서 바람을 찾고 싶습니다. ^^

장마에...
촌장님과 가족... 건강하시고~
바람도 무사하고~
행복하세요~!! ^^


낯가림이 심하다고 하시지만, 늘 천연덕스럽게 사람을 대하는 뱃사공이 실은 그런 차분하고 소근소근한 사람들을 참 좋아한답니다.
제 아내가 늘 그러지요. '당신은 자기랑 닮지 않은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시장 다녀오던 길에, 테라스에 있는 해먹에서 편안히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주인장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워낙 출퇴근이 바쁘신 분들이라 정말 잠깐 짬을 내어 길을 나선 것인데 그 귀한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주시니 더없이 다행스러웠다는..

요즘 뱃사공이 '결혼을 미루라'는 복음을 만천하의 연인들에게 전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그것은 다만 미래에 관한 것일뿐, 현실을 아름답게 살아야하는 사람들 특히 '시작되는 연인들'에겐 그저 참고만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안그래도 요즘 뱃사공 혹여 모를 죄책감에 심한 압박을 받고 있는지라..^^

모쪼록
이런 야매예언가 뱃사공의 '결혼후회론'에 솔깃하기 보다 두분의 사랑을 신뢰하는 현명한 연인들이 되시길 뱃사공도 함께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말수없이 사람좋게 웃던 남자친구분께도 안부 여쭤주시구요.


인연이 닿으면 또 만날 날이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처럼 뱃사공도 또 두분도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만날수 있기를 기대하오며..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중독성펜션
여행자 휴식 충전소
여행자들의 벗
바람이 불어오는 곳..
촌장 뱃사공 드림.
꾸우벅.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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